[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691위안으로 전날 1달러=6.4655위안 대비 0.0036위안, 0.06% 내렸다.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076위안으로 전일(5.9317위안)보다 0.0241위안, 0.41%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전날 기준치는 지난 5월 중순 이래 3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 1달러=6.4632~6.4637위안, 100엔=5.8943~5.895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666위안, 100엔=5.919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579위안, 1홍콩달러=0.83183위안, 1영국 파운드=8.9848위안, 1스위스 프랑=7.1360위안, 1호주달러=4.7759위안, 1싱가포르 달러=4.7865위안, 1위안=176.9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701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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