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오미산에 풍력발전단지 조성…1600억 투자

기사등록 2021/08/05 07:51:41

연간 전력 생산량 9만8700여㎿h…"주민참여형 사업"

 [봉화=뉴시스] 4일 봉화군청 회의실에서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유치 MOU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인 ㈜영풍 사장, 전형구 오미산 풍력발전㈜ 대표이사, 도기열 석포면 풍력발전주민협의회장, 엄태항 봉화군수.(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4일 봉화군청 회의실에서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유치 MOU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인 ㈜영풍 사장, 전형구 오미산 풍력발전㈜ 대표이사, 도기열 석포면 풍력발전주민협의회장, 엄태항 봉화군수.(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오미산에 2022년 말까지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5일 봉화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오미산풍력발전㈜, ㈜영풍,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체, 경북도, 봉화군은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미산풍력발전㈜는 총사업비 1600억원을 투입해 봉화 석포면 오미산 일원 10만㎡(약 3만평) 부지에 풍력발전기 14기를 포함한 풍력발전단지를 2022년 12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풍력발전단지 설비용량은 60.2㎿로 연간 전력 생산량은 9만8700여㎿h이다.

이는 4인가구 기준 2만2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번 사업은 봉화군 석포면 지역주민들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유니슨㈜와 한국남부발전㈜, 재무적투자자(신한그린뉴딜펀드)의 출자로 설립된 오미산풍력발전㈜에 석포면 전체주민(2011명)으로 구성된 석포면 풍력발전 주민협의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오미산풍력발전㈜은 주민참여에 따른 REC 우대가중치를 얻게 된다.

석포면 주민들은 매년 풍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운영수익을 채권이자 또는 배당으로 지급받는다.

공사기간 중 46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비롯해 320억원의 운영수익 배당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한 30억원의 인근지역 지원금, 한국남부발전㈜의 주민복지시설 건립, 287억원의 세수증대효과가 기대된다.

㈜영풍은 풍력발전에 필요한 송전선로를 지원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풍력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해 연계한 관광사업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영국 램피온 해상풍력단지와 덴마크 미델그룬덴 풍력단지처럼 해외 우수사례를 모델 삼아 봉화의 수려한 청정자연경관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사업은 석포면 지역주민들 전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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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오미산에 풍력발전단지 조성…1600억 투자

기사등록 2021/08/05 07:51: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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