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준금리 최저 0.5% 동결..."경제성장 전망 0.7%로 하향"

기사등록 2021/08/04 16:58:38

[방콕=AP/뉴시스] 22일 태국 방콕의 중앙백신 접종센터에서 주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1.07.22
[방콕=AP/뉴시스] 22일 태국 방콕의 중앙백신 접종센터에서 주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1.07.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중앙은행은 4일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0.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금리를 연간 0.5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10차례 회의 연속이다.

시장 예상은 기준금리 유지였다. 태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속에서 경제를 지원하고자 제한된 정책수단을 계속 남겨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경제성장 전망에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재정조치 쪽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중앙은행은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을 지난달 1.8%에서 0.7%로 1.1% 포인트나 대폭 낮췄다.

6월에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부진을 이유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3.0%에서 1.8%로 인하했다.

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일 오후 4시55분(한국시간) 시점에 65만2185명이며 이중 지금까지 5315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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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준금리 최저 0.5% 동결..."경제성장 전망 0.7%로 하향"

기사등록 2021/08/04 16:58: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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