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재단 복지시설 협력, 창원 성산구 양곡동에 'AAC 존' 조성
마트·편의점 등에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제작 설치 호응
![[창원=뉴시스]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가 제작한 AAC 도구 '편의점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실제 편의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면.(사진=창원대학교 제공) 2021.08.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02/NISI20210802_0000799914_web.jpg?rnd=20210802094307)
[창원=뉴시스]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가 제작한 AAC 도구 '편의점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실제 편의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면.(사진=창원대학교 제공) 2021.08.0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의 장애인, 외국인 등 대상 사회적 배려 활동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창원대 특수교육과에 따르면, 재학생 19명은 지난 6월 24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창원지역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선린재단 새풀잎어린이집, 요한의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마을 프로젝트 사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창원시 성산구 양곡동 일대에 'AAC Zone'을 조성했다.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그림이나 글자를 가리키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사소통 보조 수단을 말한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등 구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양곡동 'AAC 존' 조성에는 지역의 마트, 편의점, 카페, 도서관, 우체국, 은행 등 6곳이 참여했다.
이곳에는 창원대 특수교육과 1~2학년 학생과 교수로 봉사팀이 제작한 보완대체의사소통 수단인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이 보급·설치되어 있다.
학생들은 참여 업체 및 기관의 직원 교육과 함께 장애아동, 장애성인이 지역 기관을 방문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각 업체·기관 맞춤형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제작했다.
2일 창원대 특수교육과에 따르면, 재학생 19명은 지난 6월 24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창원지역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선린재단 새풀잎어린이집, 요한의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 마을 프로젝트 사회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창원시 성산구 양곡동 일대에 'AAC Zone'을 조성했다.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그림이나 글자를 가리키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사소통 보조 수단을 말한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등 구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양곡동 'AAC 존' 조성에는 지역의 마트, 편의점, 카페, 도서관, 우체국, 은행 등 6곳이 참여했다.
이곳에는 창원대 특수교육과 1~2학년 학생과 교수로 봉사팀이 제작한 보완대체의사소통 수단인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이 보급·설치되어 있다.
학생들은 참여 업체 및 기관의 직원 교육과 함께 장애아동, 장애성인이 지역 기관을 방문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각 업체·기관 맞춤형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제작했다.
![[창원=뉴시스 ]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가 개발한 AAC 도구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표지.](https://img1.newsis.com/2021/08/02/NISI20210802_0000799913_web.jpg?rnd=20210802094050)
[창원=뉴시스 ] 창원대학교 특수교육과가 개발한 AAC 도구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표지.
봉사팀으로 참여한 조민상·김순영 학생은 "AAC 존 봉사활동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의 경계를 낮추는 데 기여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AC 존 확대와 장애인·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업체의 업주와 직원들은 "그동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 힘든 점이 있었는데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이 있으니 너무 수월하고 좋다"고 입을 모았다.
AAC 봉사팀을 지도한 한경임 특수교육과 학과장(특수교육센터장)은 "AAC 존 활동이 의미를 갖는 것은 시설에 갇혀 있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하고, 한 시민으로서 의사소통 권리를 발휘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에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활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시민의 입장 모두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사소통의 벽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활동에 참여한 업체의 업주와 직원들은 "그동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 힘든 점이 있었는데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이 있으니 너무 수월하고 좋다"고 입을 모았다.
AAC 봉사팀을 지도한 한경임 특수교육과 학과장(특수교육센터장)은 "AAC 존 활동이 의미를 갖는 것은 시설에 갇혀 있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의사를 직접 표현하고, 한 시민으로서 의사소통 권리를 발휘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에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 활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시민의 입장 모두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사소통의 벽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