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반발 매수세로 나흘 만에 1.56% 반등 마감

기사등록 2021/07/29 15:50: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중국 규제 강화로 리스크 회피를 겨냥한 매도세가 계속 유입하면서 속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선행, 4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7.59 포인트, 1.56% 올라간 1만7402.81로 폐장했다.

전날까지 중국 당국이 거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견제와 규제를 확대함에 따라 이를 경계한 매물이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출회, 지수가 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28일(현지시간) 끝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무난했다는 분위기도 투자 운용 리스크를 자극해 매수를 불렀다.

1만7216.58로 시작한 지수는 1만7190.48~1만7402.8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264.26으로 250.6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강세를 보였다. 석유화학주는 1.36%, 식품주 1.01%, 방직주 1.17%, 건설주 0.57%, 전자기기주 1.27%, 금융주 0.65%, 시멘트·요업주 1.70%, 제지주 3.57% 뛰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737개는 올랐고 167개가 하락했으며 64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는 급등했다.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해운주와 철강주, 대형은행주, 유리주 역시 올랐다. 중신중국(中信中國) 50정(正)2, 푸방항셍국기(富邦恒生國企) 정2, FH 홍콩(香港) 정2, 광딩(光鼎), 바이훙(佰鴻)이 크게 치솟았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하락했다. 컴퓨터주 화숴전뇌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둥썬(東森), 두캉(杜康)-DR, 정펑(正峰), 톈한(天瀚), 리완리(立萬利)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4687억2100만 대만달러(약 19조2316억원)를 기록했다. 완하이(萬海), 창룽해운, 롄화전자, 췬촹광전, 유다광전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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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반발 매수세로 나흘 만에 1.56% 반등 마감

기사등록 2021/07/29 15:5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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