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임상시험 진행중...미국은 '의사 상담 후 접종 가능'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임신부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경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임신부 예방접종에 관해 관련 전문학회인 산부인과학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배 단장은 "국외의 여러 접종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학회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접종계획 논의 시에는 임신부에 대한 접종 권고 시기나 대상, 백신 종류, 주의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협의 내용이 정리되면 국민 여러분께 다시 보고(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임신부를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임신부 백신 접종이 안전한지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산부인과학회에서 임신부가 백신을 맞도록 권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 여성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임신부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의사와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낸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접종의 이점이 잠재적 위험성보다 클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배경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임신부 예방접종에 관해 관련 전문학회인 산부인과학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배 단장은 "국외의 여러 접종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학회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접종계획 논의 시에는 임신부에 대한 접종 권고 시기나 대상, 백신 종류, 주의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며 "협의 내용이 정리되면 국민 여러분께 다시 보고(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임신부를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임신부 백신 접종이 안전한지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산부인과학회에서 임신부가 백신을 맞도록 권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 여성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 임신부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의사와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는 권고문을 낸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접종의 이점이 잠재적 위험성보다 클 경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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