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프라개발 기술 전수로 해외 수주 지원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립대학교가 운영하는 '글로벌 인프라개발 정책 역량강화 과정' 연수생을 공개모집한 결과 전 세계 24개국에서 86명이 지원했다.
국토부는 해당 과정 제4기 연수생 20명을 최종 선발하고 9월3일부터 시작하는 교육과정을 위해 필요한 등록금, 기숙사비, 현장학습 등 일체 경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국내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한국형 인프라개발 경험과 기술을 연수생들에게 전수해 중점협력국 공무원의 인프라개발 분야 핵심인재를 배출하는 한편, 이들과 국내 기업 실무자 간 교류확대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외건설분야 중점협력국(31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코로나19로 지원자가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철도, 주택, 금융,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자가 많았다.
오성익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한국형 모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국내기업 주요 진출국가와 중장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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