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공무원노동조합이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공노 경남지역본부는 28일 본부에서 진주에 본사를 둔 사회적기업 착한지구(대표 권춘현), 여성기업 가이아(대표 서우향)와 친환경 제품 공동구매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공노는 전용몰(gaia.or.kr)을 통해 소속 조합원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로써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 경남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진영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강선영)까지 대부분의 경남지역 공무원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게 됐다.
전공노 경남지역본부에는 경남지역 16개 시·군 1만3000여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노동권 증진과 함께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착한지구는 지난 5년동안 경남지역 1400여 어린이집과 학교, 공공기관과 친환경제품 공동구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여성기업 가이아는 착한지구 전용몰을 운영하는 협력업체이며, 경남지역 총판을 맡아 어린이집과 학교, 공공기관에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공노 관계자는 "사회적기업과 협약을 통해 어려워진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과 공동구매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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