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교육·보육 종사자 접종…고3외 수험생 사전예약 시작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8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돌봄인력을 포함한 교육·보육 종사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한다.

고등학교 3학년 외 입시를 치르는 재수생 등 N수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수험생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진행된다. 

자대배치를 받은 군 부대 신규 장병도 부대별 접종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는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사와 돌봄인력 등 교육·보육 종사자의 접종이 이날부터 시작한다.

교육·보육 종사자 접종 대상은 지난 26일 기준 총 89만5154명이며 이중 85만5068명이 예약을 했다.

이들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를 통해 접종을 받는다.

고등학교 3학년 외 수험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7월30일 24시까지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누리집에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 19일부터 접종을 받고 있다.

고3 외 수험생 중 접종 대상자는 9월 모의평가 응시자 또는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통한 신청자 총 10만3797명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과 같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접종 일정은 8월10일부터 14일까지다. 대상자 중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자와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을 하면 된다.

한편 입영장병 접종 대상자 범위 확대에 따라 일부 신규 장병들도 이날부터 접종을 받는다.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입영 예정자 등은 지난 12일부터 접종을 받고 있다.

12일 이전에 입영한 신규 장병의 경우에도 28일부터 자대 배치 후 부대별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화이자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복무 기간 중 집단생활을 하는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전환복무자 및 교정시설 대체복무요원 입영 예정자와 신규 장병도 28일부터 접종을 받게 된다.

의무경찰 등은 월별로 소집 대상자가 확정돼 있어 소관 부처에서 사전에 명단을 제출받아 접종 대상자로 등록되므로 입영 예정자는 보건소 방문 없이 개인별로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에 연락해 접종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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