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올 상반기 순익 2822억...전년比 26.7%↑

기사등록 2021/07/27 12:06:0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2822억원의 당기순이익(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7%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카드는 "회원기반 확대와 이용효율 개선 노력으로 카드 이용금액이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판매관리비용을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총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67조9267억원이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액은 67조39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늘었다. 각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57조9733억원 ▲카드금융(장기+단기카드대출) 9조4231억원이며,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303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온라인 쇼핑·백화점·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카드 측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디지털 채널 개편 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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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올 상반기 순익 2822억...전년比 26.7%↑

기사등록 2021/07/27 12:06: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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