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세계 곳곳에서 이상고온과 폭우 등 천재지변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범세계적인 탄소 중립 정책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결정했다.
이미 시는 올해 친환경 교통수단 구입 보조금 등에 약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920여대의 친환경 교통수단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 구입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도록 최근 신청 자격을 변경해 전기차 보조금의 경우 신청일 이전에 1개월 이상 남양주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최대 1200만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지역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탄소경제에서 탄소중립사회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ESG행정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