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하반기에도 꾸준히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214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살짝 밑돌았다.
화장품 부분은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급증했던 위생용품 관련 실적이 역기저와 신규 브랜드 피지오겔 마케팅으로 생활용품 부문 수익성이 악화됐다.
음료 부문은 비탄산과 탄산 부문 모두 성중 했지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율이 증가하며 이익은 역성장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나타났던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 실적 베이스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하나 화장품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생활용품의 높은 베이스 차이를 제거하고 음료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 등으로 해당 부문들의 마친 하락 폭이 분기대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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