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라온피플은 가상세계(VR)와 증강현실(AR)을 융합한 방위산업용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전투 및 상용 차량의 전방위 상황인식용 증강영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민군협력진흥원이 주관하고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라온피플은 이번 사업에서 객체 인식용 AI 알고리즘 등 가상세계와 증강현실을 융합한 메타버스 핵심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라온피플ㅇ은 이에 앞서 '군사용 모듈화 영상취득 장치' 관련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광증폭기, 열화상카메라, 광학카메라, 야간투시경 등 영상장비 모듈화 기술로 메타버스 AR(Augmented Reality) Glass 개발 사업과도 맞물려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방산용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군 작전시 차량 내에서 파노라마 영상 및 AI를 통한 객체 피아를 인식하려 하고 있다. 또 위험지역의 시설이나 장비를 전방위 영상과 AR Glass를 활용해 안전하게 관측 및 원격으로 대응하거나, 헬기 운용시 조종사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측면, 후면, 하면 등의 사각지대를 AR 헬멧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정부 메타버스 AI 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최근 선보인 AI추적 촬영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솔루션 라온쎔존에 가상현실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교통분야에서 가상현실에 AI 교통 솔루션이 적용된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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