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내일 통계에 반영
확산 원인은 델타 변이·이동량 증가
일요일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 발표
[서울=뉴시스]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역대 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경신한 21일, 정부가 수도권 4단계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4단계로 격상한지 열흘째다. 당초 빠르면 일주일 쯤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내일은 청해부대 환자가 가산돼서 아마 금요일이나 토요일 쯤에는 환자가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784명으로, 수송기를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확진자 266명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은 내일 0시 해외유입으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4단계로 격상한지 열흘째다. 당초 빠르면 일주일 쯤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내일은 청해부대 환자가 가산돼서 아마 금요일이나 토요일 쯤에는 환자가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784명으로, 수송기를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확진자 266명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은 내일 0시 해외유입으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주부터 수도권에 역대 가장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지만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429.9명으로, 직전 주(7월8~14일) 1255.7명보다 174.2명 늘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효과를 좀 더 보수적으로 분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후 기자단설명회에서 "거리두기로 이동량 감소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 정도 예상한다"며 "최대 2주라고 생각하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로 ▲변이 바이러스(델타 변이) ▲이동량 증가 등 두 가지를 꼽았다.
방역 당국은 "현재의 확산 추세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모임과 이동을 최대한 하지 말아 주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늦어도 일요일온 오는 25일께 4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2주가 걸린다고 보고 있는 만큼, 확산세를 잡기 위해 4단계 조치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효과를 좀 더 보수적으로 분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후 기자단설명회에서 "거리두기로 이동량 감소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주 정도 예상한다"며 "최대 2주라고 생각하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로 ▲변이 바이러스(델타 변이) ▲이동량 증가 등 두 가지를 꼽았다.
방역 당국은 "현재의 확산 추세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모임과 이동을 최대한 하지 말아 주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의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늦어도 일요일온 오는 25일께 4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2주가 걸린다고 보고 있는 만큼, 확산세를 잡기 위해 4단계 조치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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