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선거인단 모집 릴레이…"비대면 참여 독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가 2차 경선 선거인단 비대면 모집 릴레이에 나섰다.

20일 이재명 '열린캠프'에 따르면, 민주당의 2차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이 지사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 19명과 지역위원장 7명이 나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사와 본인의 사진을 넣은 웹자보를 SNS에 올려 경선인단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홍보기획을 맡은 유정주 의원은 "비대면 선거운동에 주력해야 하는 만큼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포함해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에 집중할 것"이라며 "집단지성의 힘을 빌리는 참여형 선거운동이야말로 열린캠프 선거운동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열린캠프는 지난 14일 당에 제출할 이 지사 사진을 고르는 것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의견을 묻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 회의 뿐만 아니라 정책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것도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한 예라고 캠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캠프는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주 2회씩 '지금은 이재명'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송은 오는 22일이다.

홍보를 맡은 박상혁 의원은 "열린캠프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정책 제안까지 가능한 개방, 포용, 수평적 네트워크를 지향한다"며 "그 지향에 맞게 코로나 방역에 유의하면서도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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