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에도 이어지는 무더위…'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기사등록 2021/07/21 04:00:00

낮 기온 '35도 내외' 무더위 당분간 지속

서부지방 최고기온 38도 이상 오르기도

"야외활동·나홀로작업 등 자제하길 바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마포구 관계자들이 열을 식히기 위해 선별검사소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1.07.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지난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마포구 관계자들이 열을 식히기 위해 선별검사소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1.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연일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중복인 21일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일부 지역에선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작업도 자제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28도, 청주 35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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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에도 이어지는 무더위…'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기사등록 2021/07/21 0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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