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브로드피크(8047m급)에서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이 해발 7900m지점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타국가 여성 대원이 하산용 밧줄을 이용하고 있어 우회로를 선택하다 조난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홍빈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장의 조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대책위는 "김 대장은 등정을 마친 뒤 하산을 하던 중 7900m 지점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은 암벽·빙벽·설벽으로 이뤄져 있어 하산을 할 수 있도록 로프가 설치돼 있으며 다른나라 여성 산악인이 먼저 이용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로프는 여성 산악인이 완전히 내려가는 것을 확인 한 뒤 이용 할 수 있는데 (여성 산악인이) 힘이 빠졌는지 내려가지고 못하고 올라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구조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홍빈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장의 조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대책위는 "김 대장은 등정을 마친 뒤 하산을 하던 중 7900m 지점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은 암벽·빙벽·설벽으로 이뤄져 있어 하산을 할 수 있도록 로프가 설치돼 있으며 다른나라 여성 산악인이 먼저 이용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로프는 여성 산악인이 완전히 내려가는 것을 확인 한 뒤 이용 할 수 있는데 (여성 산악인이) 힘이 빠졌는지 내려가지고 못하고 올라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고 구조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때문에 김 대장은 저기압에 산소도 부족한 고지대에서 오래 머물 수 없어 우회로를 선택한 것 같다"며 "능선을 따라 왼쪽은 파키스탄, 오른쪽은 중국 방향인데 중국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하던 중 날이 저물고 체력이 떨어져 조난을 당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대장의 마지막 위성전화 음성도 이날 공개됐다.
김 대장은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조난을 당했고 오전 9시55분께 위성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김 대장의 마지막 위성전화 음성도 이날 공개됐다.
김 대장은 하산을 하던 중 19일 자정께 조난을 당했고 오전 9시55분께 위성전화로 구조를 요청했다.
대책위는 "김 대장은 날이 밝자 위성전화를 이용해 날씨를 알려주는 국내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며 "무전기 가져와, 주마(암벽 등강기) 2개 필요해, 우리 대원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장의 전화를 받은 국내 담당자는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연락했다"며 "베이스캠프는 러시아 구조팀에게 연결헤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구조팀은 김 대장을 발견하고 조난지점에 내려가 의식 여부를 확인한 뒤 주마를 이용해 15m 정도 끌어올렸지만 알수없는 원인으로 김 대장은 다시 추락했으며 다른나라 여성 산악인은 구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울러 "김 대장의 전화를 받은 국내 담당자는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연락했다"며 "베이스캠프는 러시아 구조팀에게 연결헤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구조팀은 김 대장을 발견하고 조난지점에 내려가 의식 여부를 확인한 뒤 주마를 이용해 15m 정도 끌어올렸지만 알수없는 원인으로 김 대장은 다시 추락했으며 다른나라 여성 산악인은 구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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