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김혜인 기자 = "웬 날벼락 입니까. 어르신들에게 이런 참변이 일어나 안타깝습니다"
전남 여수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나섰던 어르신 2명이 자동차를 실은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20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에서 A(80·여)와 B(72·여)씨가 완성차 운반 트레일러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여수시 노인일자리 보조사업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 이었다. 서남동 3곳 중 1곳(11명 배정)을 담당해 도롯가 쓰레기를 줍는 일을 했다.
이들은 이 날도 평소처럼 노인일자리를 상징하는 파란색 겉옷을 입은 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A씨와 B씨는 초록불에 횡단 보도를 건너던 도중, 속절 없이 들이 닥친 트레일러에 치여 숨을 거뒀다.
이들은 지난 1월 사업에 선정됐으며, 한 달 중 10일간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근무하고 월 27만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초연금 대상자로, 소득과 세대구성 등을 고려해 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다.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 도중 이런 참변이 일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6분께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에서 완성차 운반 트레일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5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 또 이 사고로 다른 보행자와 운전자 등 중상자 4명(심정지 1명)·경상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남 여수에서 노인일자리사업에 나섰던 어르신 2명이 자동차를 실은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20일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에서 A(80·여)와 B(72·여)씨가 완성차 운반 트레일러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여수시 노인일자리 보조사업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 이었다. 서남동 3곳 중 1곳(11명 배정)을 담당해 도롯가 쓰레기를 줍는 일을 했다.
이들은 이 날도 평소처럼 노인일자리를 상징하는 파란색 겉옷을 입은 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A씨와 B씨는 초록불에 횡단 보도를 건너던 도중, 속절 없이 들이 닥친 트레일러에 치여 숨을 거뒀다.
이들은 지난 1월 사업에 선정됐으며, 한 달 중 10일간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근무하고 월 27만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초연금 대상자로, 소득과 세대구성 등을 고려해 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다.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 도중 이런 참변이 일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6분께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에서 완성차 운반 트레일러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5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 또 이 사고로 다른 보행자와 운전자 등 중상자 4명(심정지 1명)·경상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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