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이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차트 정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만감이 교차하네요.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알엠(RM)은 새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르자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각) '퍼미션 투 댄스'가 지난 7주 간 '핫 100' 정상을 지킨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RM은 BTS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여러분과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 그래도 오늘은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 매우 즐겁다"고 했다. 이어 "이런 감정을 선사해줘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도 했다.
다른 멤버들도 1위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다"며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 감사하다, 아미"라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달라"며 인스타그램에 큰절 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더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가 담긴 싱글 CD에 함께 수록된 신곡으로, BTS의 세 번째 영어 노래다. 영국의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극복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와 국제 수어(手語)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으로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BTS가 '핫 100' 1위에 오른 건 통산 13번째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가 3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1회, 앨범 '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1회, '버터' 7회, '퍼미션 투 댄스' 1회다.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오른 게 지난해 9월 첫 주차로, 약 10개월 만에 이같은 기록을 쓴 셈이다.
이 기록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록이다. 잭슨은 1987∼88년 9개월 2주 간 '배드' 앨범에 수록된 노래 5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놨다. 비틀스는 1964년 6개월 간 5곡을 1위에 올려놔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알엠(RM)은 새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오르자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각) '퍼미션 투 댄스'가 지난 7주 간 '핫 100' 정상을 지킨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RM은 BTS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여러분과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 그래도 오늘은 춤추면서 만끽하고 싶다. 매우 즐겁다"고 했다. 이어 "이런 감정을 선사해줘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도 했다.
다른 멤버들도 1위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다"며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 감사하다, 아미"라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달라"며 인스타그램에 큰절 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더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가 담긴 싱글 CD에 함께 수록된 신곡으로, BTS의 세 번째 영어 노래다. 영국의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극복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와 국제 수어(手語)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으로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BTS가 '핫 100' 1위에 오른 건 통산 13번째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가 3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1회, 앨범 '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1회, '버터' 7회, '퍼미션 투 댄스' 1회다.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오른 게 지난해 9월 첫 주차로, 약 10개월 만에 이같은 기록을 쓴 셈이다.
이 기록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록이다. 잭슨은 1987∼88년 9개월 2주 간 '배드' 앨범에 수록된 노래 5곡을 빌보드 정상에 올려놨다. 비틀스는 1964년 6개월 간 5곡을 1위에 올려놔 이 부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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