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비행기로 보내야…유통상 어렵다 판단"
최재형 "방역 선진국은 구호·홍보로 달성 안돼"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아프리카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는 백신 반출이 유통상의 문제로 어려웠다고 하는데, 궁색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망망대해 배 위에서 힘들어할 장병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비행기를 통해 백신을 보내야 한다"며 "유통 문제상 어렵다고 판단해 (청해부대에)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그러면서 "교정시설, 훈련소의 집단감염 등 정부 실책이 반복되고 있다"며 "방역 선진국은 구호나 홍보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원 301명 중 82%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이르면 내일 긴급수송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망망대해 배 위에서 힘들어할 장병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비행기를 통해 백신을 보내야 한다"며 "유통 문제상 어렵다고 판단해 (청해부대에) 백신을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그러면서 "교정시설, 훈련소의 집단감염 등 정부 실책이 반복되고 있다"며 "방역 선진국은 구호나 홍보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원 301명 중 82%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이르면 내일 긴급수송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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