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대립 우려로 하락 개장...H주 2.22%↓

기사등록 2021/07/19 11:52: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주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미중갈등 확대 우려로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6일 대비 218.141 포인트, 0.77% 반락한 2만7786.54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4.01 포인트, 0.93% 속락한 1만58.94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주 홍콩에 진출한 자국기업에 사업 리스크를 경고하면서 미중대립이 격화하고 홍콩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4.2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1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2.7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28% 급락하고 있다.

유방보험도 3.33%, 영국 대형은행 HSBC 2.74%, 중국인수보험 2.43%, 중신 HD 2.17%, 중국건설은행 2.15%, 중국교통은행 2.15%, 중은홍콩 1.76%, 항셍은행 1.44% 크게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주 화룬치지는 3.15%, 중국해외발전 2.29%, 비구이위안 2.05%, 선훙카이 지산 1.80%, 카오룽창 치업 1.67%, 석유 관련주 중국석유천연가스 2.37%, 중국해양석유 2.09%, 중국석유화공 1.87% 밀리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역시 3.19%, 위생품주 헝안국제 3.18%, 의류주 선저우 국제 2.70%, 훠궈주 하이디라오 2.1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33%, 중국 자동치 지리 HD 1.23%, 유제품주 멍뉴유업 1.1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2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07% 하락하고 있다.
 
반면 태양광 발전용 유리주 신이광넝 HD는 3.13% 급등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0.18%,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0.50% 오르고 있다.

공익주 홍콩중화가스와 전력주 중뎬 HD도 0.16%, 0.13% 상승하며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47분(한국시간 11시47분) 시점에는 581.55 포인트, 2.08% 내려간 2만7423.1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8분 시점에 224.88 포인트, 2.22% 떨어진 9928.07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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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대립 우려로 하락 개장...H주 2.22%↓

기사등록 2021/07/19 11:52: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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