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3주 연기안 지도부에 보고…"오늘 오후 5시 최종 결론"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내년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사실상 확정했다. 민주당은 최소 3주 이상 연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일정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선 일정 3주 연기안을 갖고 왔다"며 "현재로서는 미니멈(최소)이 3주일 것 같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3주 연기가 타당한지, 방역 상황 등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없는지 등에 대해 선관위가 다시 한 번 회의를 열어 각 후보 캠프와 논의해 오늘 오후 5시에 안을 갖고 오면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정 연기에는 (대선후보들도) 다 공감하고 있으나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 간에 의견 차이도 있고 우리도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며 "선관위에서 각 후보 캠프와 조율해서 (구체적인) 안을 갖고 오면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비공개 최고위에 3주 연기안을 보고한 뒤 곧바로 중앙당 선관위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 연기 최종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선 일정 관련해서 방금 최고위 논의에 참여하고 왔는데 최고위에서 가이드안을 제시해서 그것을 갖고 선관위 위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나중에 연기 여부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대선후보들 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후보간에 상호 비방 또는 난타전이라고 할 정도로 금도를 벗어난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최근 금도를 벗어나고 선거법상에도 위반될 수 있는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은 물론 당에 정해진 선거 관련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고 페어 플레이는 물론 나이스 플레이도 해야 한다"며 "만약 이에 어긋난 경위나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TV 토론회 취소를 중앙당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일부 후보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당일 오전까지 방송사에서는 빨리 연기 여부를 정해달라고 했는데 연기 여부를 말씀드릴 수 없는 사정이었기 때문에 TV 토론회를 순연시키기로 한 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경선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그때 하지 못한 TV 토론회를 포함해 후보 간 선의의 경쟁이 잘 표출되고 식견과 경륜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선관위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일정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선 일정 3주 연기안을 갖고 왔다"며 "현재로서는 미니멈(최소)이 3주일 것 같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3주 연기가 타당한지, 방역 상황 등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없는지 등에 대해 선관위가 다시 한 번 회의를 열어 각 후보 캠프와 논의해 오늘 오후 5시에 안을 갖고 오면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정 연기에는 (대선후보들도) 다 공감하고 있으나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최고위원들 간에 의견 차이도 있고 우리도 방역 상황이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며 "선관위에서 각 후보 캠프와 조율해서 (구체적인) 안을 갖고 오면 최고위에서 최종 결정키로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비공개 최고위에 3주 연기안을 보고한 뒤 곧바로 중앙당 선관위 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 연기 최종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선 일정 관련해서 방금 최고위 논의에 참여하고 왔는데 최고위에서 가이드안을 제시해서 그것을 갖고 선관위 위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나중에 연기 여부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대선후보들 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후보간에 상호 비방 또는 난타전이라고 할 정도로 금도를 벗어난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최근 금도를 벗어나고 선거법상에도 위반될 수 있는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은 물론 당에 정해진 선거 관련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고 페어 플레이는 물론 나이스 플레이도 해야 한다"며 "만약 이에 어긋난 경위나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TV 토론회 취소를 중앙당 선관위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일부 후보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당일 오전까지 방송사에서는 빨리 연기 여부를 정해달라고 했는데 연기 여부를 말씀드릴 수 없는 사정이었기 때문에 TV 토론회를 순연시키기로 한 것"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경선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그때 하지 못한 TV 토론회를 포함해 후보 간 선의의 경쟁이 잘 표출되고 식견과 경륜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선관위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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