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26%, 한번이상 주사맞아…이 중 49%가 접종완료

기사등록 2021/07/18 21:34:55

전세계 인구비중 60%인 아시아, 중국 덕분에 1차접종 62%

누적감염 세계비중 21%인 남미 대륙은 7.1%에 그쳐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최소한 한 번 맞았으며 이들의 반 정도는 접종을 완료했다.

1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백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77억90000만명)의 26.1%가 백신 주사를 한 번 혹은 두 번 맞은 1차 접종자였다.

이 중 두 번 맞아야 하는데 한 번만 맞은 부분 접종자는 전인구의 13.8%였고 요구횟수 대로 다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인구의 12.8%였다.

부분 접종자가 약간 많지만 접종 완료자 비율이 1차 접종자의 49.0%에 달해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것이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평균 전세계 주사횟수는 3046만 회로 스무날 전 4100만 회의 74.2%, 4분의 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중국이 매일 전인구의 1.4%에게 주사를 놓다가 반 정도로 줄인 탓이다. 백신 물량이 남아도는 미국에서 전세계 평균치인 0.38%의 반에도 미달하는 0.16% 인구가 매일 주사를 맞는 데 그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인구가 3000만 명 이상인 나라 중 최소한 한 번 주사를 맞은 1차 접종자의 인구 비율 선두는 캐나다 70.1%, 영국 68.0%였다. 62.1%의 스페인을 비롯 이탈리아, 독일이 55.4%인 미국보다 높았다. 한국 31.1%, 일본 32.4%였다.

이 순위에는 주사횟수 전체만 밝히는 중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은 14억4600만 회의 주사를 놔 세계 전체 36억1000만 회의 45.7%를 차지한다.

[AP/뉴시스] 7월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수만 명이 정부의 백신접종 반강제 조치에 항의하는 데모를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2일 의료진 백신 의무와 함께 식당출입 기차탑승에  백신패스를 의무화했다
[AP/뉴시스] 7월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수만 명이 정부의 백신접종 반강제 조치에 항의하는 데모를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2일 의료진 백신 의무와 함께 식당출입 기차탑승에  백신패스를 의무화했다
주사횟수를 대륙별로 보면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가 62.6%를 차지했다. 아시아의 누적확진자 비중은 20%인데 중국 덕분에 백신 접종 비율은 그 3배에 이른 것이다.

유럽 대륙에서 5억8700만 회의 주사가 놔져 전세계 비중이 18.5%였다. 유럽의 세계인구 비중은 9.6%이나 누적감염자 비중은 26%에 달해 백신 속도가 감염 상황에 아직 뒤쳐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빈곤한 나라가가 모여 있는 아프리카에서는 5900만 회만 놔져 세계 비중이 1.8% 정도다. 다행히 아프리카의 누적감염자 세계 비중은 3.2%이다.

누적감염자 세계 비중 21%로 인구 비중의 4배에 가까운 남미에서는 2억2500만 회의 주사가 실행됐다. 전세계 주사횟수의 7.1%로 감염 비중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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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26%, 한번이상 주사맞아…이 중 49%가 접종완료

기사등록 2021/07/18 21:34: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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