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7일 자신의 SNS에 치료 일정을 공개한 뒤 "지금 온몸으로 퍼져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 너무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미 폐에서 림프·간·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
이후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복용 초기 통증이 줄고 종양이 작아졌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검사서를 공개하며 "펜벤다졸을 먹은 후 종양표지자수치가 200정도 낮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해 현재는 복용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영상으로 참여해 암 환자를 상담할 전문의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펜벤다졸을 포함해 선인장 가루액, 대나무 죽순으로 만든 식초 등 수십 가지 대체요법을 제안받았다. (환자들은) 이상한 제품에 현혹되기 쉽다.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고 해서 자신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복용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철민은 17일 자신의 SNS에 치료 일정을 공개한 뒤 "지금 온몸으로 퍼져있는 암세포와 싸우고 있다. 너무너무 아프지만 끝까지 버텨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미 폐에서 림프·간·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
이후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복용 초기 통증이 줄고 종양이 작아졌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검사서를 공개하며 "펜벤다졸을 먹은 후 종양표지자수치가 200정도 낮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해 현재는 복용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영상으로 참여해 암 환자를 상담할 전문의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펜벤다졸을 포함해 선인장 가루액, 대나무 죽순으로 만든 식초 등 수십 가지 대체요법을 제안받았다. (환자들은) 이상한 제품에 현혹되기 쉽다.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고 해서 자신도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복용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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