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골프는 재밌는 게 문제…상대방 무너지는게 좋아"

기사등록 2021/07/16 16:30:43

SBS·웨이브 '편먹고 공치리' 기자간담회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경규가 16일 SBS 새 예능 '편 먹고 공치리'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1.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경규가 16일 SBS 새 예능 '편 먹고 공치리'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2021.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골프의 가장 큰 단점은 너무 재밌다는 거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예능에 나선다. SBS와 웨이브(wave)가 함께 선보이는 '편먹고 공치리(072)'다. 이경규·이승기와 함께 국민타자 이승엽, 프로골퍼 유현주가 출연한다.

이경규는 16일에 열린 '편먹고 공치리'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골프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골프의 매력보다 단점을 말하고 싶다"며 "골프는 재밌는 게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재밌어서 30년을 쳤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이승기가 "재밌는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묻자, 이경규는 "내가 잘 치는 것보다 상대방이 무너지는 게 좋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시원하다"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엔 고정 멤버 4명에 매주 게스트를 초대해 팀을 나눠 18홀을 모두 돌게 된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누구인지 묻자 이경규는 "로리 맥길로이와 타이거 우즈, 박인비"라고 말했다. 그는 "난 아마추어가 아니다. 그래서 아마추어랑 치기 싫다. 프로와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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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골프는 재밌는 게 문제…상대방 무너지는게 좋아"

기사등록 2021/07/16 16:30: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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