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추가 사망·총 763명으로 늘어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난 대만에서 16일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2명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4명 나왔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29명이 새로 걸리고 3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 29명 가운데 남자는 17명, 여자가 12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6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수도 타이베이시 14명을 필두로 해서 신베이시 11명, 타오위안시 2명, 이란현과 장화현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378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104명, 국외 유입 1221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개월여 만에 1만5300명 가까이 증대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4명이 다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763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모두 남성이며 나이가 60대에서 90대 사이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14일까지 감염한 환자 1만4130명 가운데 85.9%인 1만2131명이 완치해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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