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생 기간 방문·간병 통해 전파·확산 추정
의료기관 전체 집단감염은 감소세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올해 들어 의료기관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감소했으나, 7월 들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은 올해 들어 총 68건, 1639명으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집단발생 42건(61.8%), 관련 확진자 1182명(72.1%)으로 의원급(22건, 관련 확진자 403명) 대비 발생건수는 약 2배, 확진자 수는 약 3배 높았다.
그러나 7월 들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 의원에서는 내원 환자 30명을 포함해 가족·지인 등 총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대부분이 증상발생 기간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확산됐다.
또 다른 의원에서는 내원 환자 7명, 간병인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증상발생 기간 간병 활동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그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노력과 협조를 통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자칫 방심할 경우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의심증상자 코로나19 검사 독려 ▲시설 내 소독 및 환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은 올해 들어 총 68건, 1639명으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집단발생 42건(61.8%), 관련 확진자 1182명(72.1%)으로 의원급(22건, 관련 확진자 403명) 대비 발생건수는 약 2배, 확진자 수는 약 3배 높았다.
그러나 7월 들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 의원에서는 내원 환자 30명을 포함해 가족·지인 등 총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대부분이 증상발생 기간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확산됐다.
또 다른 의원에서는 내원 환자 7명, 간병인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증상발생 기간 간병 활동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그간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노력과 협조를 통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자칫 방심할 경우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의심증상자 코로나19 검사 독려 ▲시설 내 소독 및 환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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