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기사등록 2021/07/16 12:22:32

기후변화 관련 기업에 융자하는 금융기관 지원안도 결정 제시

[도쿄=AP/뉴시스]지난 2011년 2월 15일 도쿄 소재 일본은행 건물이 유리에 반사되고 있다. 2020.04.27
[도쿄=AP/뉴시스]지난 2011년 2월 15일 도쿄 소재 일본은행 건물이 유리에 반사되고 있다. 2020.04.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은행은 16일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제로로 유도하는 현행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국내외 경기 상황과 물가동향 등에 관해 논의한 끝에 찬성 다수로 장단기 금리조작을 실시하는 금융완화책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은행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자금공급 정책안을 결정 제시했다. 금융기관이 기후변화 관련 투자·융자를 할 때 마이너스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 우대조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기후변화와 연관한 기업에 융자하는 은행을 뒷받침하는 촉진안을 연내 시행해 오는 2030년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금융정책 결정회의 내용과 경제전망 등에 관해 상세히 브리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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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단기금리 -0.1% 장기금리 0%'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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