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 서철모 시장이 남양읍 시리 물류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특정업체 관계자들이 허위정보를 제시하며 금품을 요구한다며 사기피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도권 남서부지역에 복합물류시설을 확충해 지역산업거점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화성도시공사가 화성시 남양읍 일원에 시리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은 화성시를 비롯하여 각 기관들과 필요한 관련 절차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민간 사업자를 공모 중으로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산업건설 등이 사업의 모든 세부일정과 지침내용을 알고 있다며 잠재적 투자자들을 접촉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과 컨소시엄을 맺는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다거나 모든 것이 화성도시공사와 사전에 협의되어 있다는 등 허위정보를 제시하며 투자를 빌미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고 다닌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서 시장은 "시는 화성도시공사의 공고문과 공모지침서에 따라 정당한 사업자를 선정토록 하고 부당행위에 대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모관련 도시공사에서 제공하는 질의답변 정보 등을 활용하고 특정 업체들의 허위정보를 믿고 투자하는 경우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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