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1년 5월 제3차산업 활동지수(2015년=100 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2.7% 떨어졌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5월 제3차산업 활동지수가 95.3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활동지수는 2개월째 저하했다.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리면서 의료업의 병원과 일반 진료소에서 진찰빈도가 감소했고 주류 제공과 회식 등 제한으로 음식점과 음식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 보면 11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상승하고 2개는 하락했으며 1개가 보합이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의료복지로 5.2% 떨어졌다. 음식점 등 생활오락 관련 서비스도 8.1% 저하했다. 음식료 도매업 등 도매업도 4.0% 감소했다.
반면 직업소개와 노동자 파견업 등 사업자 대상 서비스는 1.6% 올랐다. 2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부동산업도 건물 매매업, 토지 매매업, 부동산 대리업과 중개업 강세에 1.1%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열공급·수도업은 전월과 같았다.
이런 정황을 토대로 경제산업성은 기조판단을 '주춤거림 속에 약세가 보인다'로 하향 제시했다.
경제산업성은 선행에 관해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오키나와는 긴급사태를 연장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만연 방지 중점조치를 내달 22일까지 적용하는 점에서 "서비스 산업활동이 정상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15일 외국인 입국자 수가 6월에 1만7280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중 신규 입국자는 5720명으로 5월보다 10% 증가했다. 재입국자는 1만1560명이다.
6월 일본인 입국자는 4만3440명이다. 일일 외국인과 일본인 입국자는 합계로 2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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