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신규확진 1555명…수도권 70.6%·비수도권 29.4%
서울 은평·노원구 실내체육관 31명·안산 제조업 14명 확진
서울 강남구·경기 덕양 어린이집서 최소 10명 무더기 감염
대전·천안·광주서구·제주 유흥업소 4곳서만 최소 73명 확진
2주간 선행확진자 접촉 46.3%…셋 중 하나 감염경로 '미궁'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유흥업소,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집단감염이 쏟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5명이다. 수도권에서 1098명(70.6%), 비수도권에서는 457명(29.4%)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302.7명이다. 지난 11일(1081명) 1000명대를 처음 넘어선 후 1100명대, 1200명대, 1300명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70.6명이다. 서울 494.9명, 경기 402.1명, 인천 73.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주 초반이었던 12~13일을 제외하면 연일 900~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비수도권 권역별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경남권(부산·울산·경남) 124.1명, 충청권(대전·세종·충청) 91.3명, 경북권(대구·경북)43.7명, 호남권(광주·전라) 36.7명, 강원권 19.1명, 제주권 17.1명이다. 비수도권 발생 비중은 일주일 연속 20%를 넘었고 30%선도 위협하는 상황이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별로는 서울 은평구·노원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으론 32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인 종사자 1명, 이용자 17명, 가족 및· 지인 11명, 기타 3명이다.
서울 강남구 어린이집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9명이 늘어 총 10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원생 6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껏 총 10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원생 3명, 가족 4명이다.
경기 안산시 제조업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의 확진자가 더 확인돼 누적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3명,가족 1명이다.
대전 유흥업소 관련해선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2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노래방 관련 9명, 유흥시설 관련 11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3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13명이다.
광주 서구 유흥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5명, 방문자 2명, 기타 1명이다.
대구 서구 음식점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2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5명, 가족 2명, 지인 2명, 기타 3명이다.
대구 달성군 사업장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4명이 더 추가돼 누적 5명이다. 확진자 전원이 종사자다.
부산 해운대구 금융기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료 4명, 가족 3명, 기타 2명이다.
경남 창원 음식점에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총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4명, 가족 6명, 지인 1명이다.
경남 함안 부품공장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8명이 더 늘었다. 누적으론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지인 1명이다.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3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4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5명, 종사자 8명, 기타 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직장20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19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가족이다.
서울 강서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방문자 6명, 가족 1명, 지인 3명이다.
인천 부평구 주야보호센터·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 추가돼 누적 50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11명, 동호회 관련 39명이다.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 늘어 총 33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체육시설관련 14명, 콜센터 관련 11명, 유치원 관련 6명, 기타 2명이다.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총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기타 6명이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해선 30명이 늘어 총 52명(이용자 27명, 종사자 3명, 가족 7명, 지인 13명, 기타 2명)으로, 중구일반주점2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총 50명(일반주점 2개소 관련 21명, 유흥주점 2개소 관련 29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부산 남구 목욕탕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더 확인돼 누적 2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1명,가족 5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다.
부산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총 3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이용자 21명, 종사자 4명, 가족 4명, 지인 9명, 기타 1명이다.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돼 누적 56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가 나온 어린이집 관련 37명,유치원 관련 19명이다.
경남 진주시 음식점3 관련해선 2명 추가돼 총 2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이용자 18명, 기타 7명이다.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4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지표환자인 지인 1명,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1명, 기타 5명이다.
최근 2주(7월 2~15일)간 신고된 1만5789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선행확진자 접촉' 사례가 7314명(46.3%)에 달한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는 4996명(31.6%)이다. 지역집단발생 2653명(16.8%), 해외유입 766명(4.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50명(0.3%), 해외유입 관련 10명(0.1%) 순이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뚜렷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배 단장은 "불요불급한 약속을 취소하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 의심증상이 조금만 있어도 즉시 검사받아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충분한 환기를 포함한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또한 꼭 필요하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유흥업소,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집단감염이 쏟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555명이다. 수도권에서 1098명(70.6%), 비수도권에서는 457명(29.4%) 각각 발생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1302.7명이다. 지난 11일(1081명) 1000명대를 처음 넘어선 후 1100명대, 1200명대, 1300명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970.6명이다. 서울 494.9명, 경기 402.1명, 인천 73.6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주 초반이었던 12~13일을 제외하면 연일 900~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비수도권 권역별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경남권(부산·울산·경남) 124.1명, 충청권(대전·세종·충청) 91.3명, 경북권(대구·경북)43.7명, 호남권(광주·전라) 36.7명, 강원권 19.1명, 제주권 17.1명이다. 비수도권 발생 비중은 일주일 연속 20%를 넘었고 30%선도 위협하는 상황이다.
새로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별로는 서울 은평구·노원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3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으론 32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인 종사자 1명, 이용자 17명, 가족 및· 지인 11명, 기타 3명이다.
서울 강남구 어린이집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9명이 늘어 총 10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원생 6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껏 총 10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원생 3명, 가족 4명이다.
경기 안산시 제조업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의 확진자가 더 확인돼 누적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3명,가족 1명이다.
대전 유흥업소 관련해선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2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노래방 관련 9명, 유흥시설 관련 11명이다.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 관련해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3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13명이다.
광주 서구 유흥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5명, 방문자 2명, 기타 1명이다.
대구 서구 음식점 관련해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2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5명, 가족 2명, 지인 2명, 기타 3명이다.
대구 달성군 사업장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4명이 더 추가돼 누적 5명이다. 확진자 전원이 종사자다.
부산 해운대구 금융기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료 4명, 가족 3명, 기타 2명이다.
경남 창원 음식점에선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총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4명, 가족 6명, 지인 1명이다.
경남 함안 부품공장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8명이 더 늘었다. 누적으론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지인 1명이다.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3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지금껏 총 14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5명, 종사자 8명, 기타 1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직장20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19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가족이다.
서울 강서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9명, 방문자 6명, 가족 1명, 지인 3명이다.
인천 부평구 주야보호센터·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 추가돼 누적 50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나온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11명, 동호회 관련 39명이다.
대전 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1명 늘어 총 33명이 됐다. 지표환자가 발생한 체육시설관련 14명, 콜센터 관련 11명, 유치원 관련 6명, 기타 2명이다.
전남 여수시 회사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총 1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기타 6명이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2 관련해선 30명이 늘어 총 52명(이용자 27명, 종사자 3명, 가족 7명, 지인 13명, 기타 2명)으로, 중구일반주점2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돼 총 50명(일반주점 2개소 관련 21명, 유흥주점 2개소 관련 29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부산 남구 목욕탕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더 확인돼 누적 2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1명,가족 5명, 지인 1명, 기타 3명이다.
부산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총 3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이용자 21명, 종사자 4명, 가족 4명, 지인 9명, 기타 1명이다.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이 추가돼 누적 56명으로 증가했다. 지표환자가 나온 어린이집 관련 37명,유치원 관련 19명이다.
경남 진주시 음식점3 관련해선 2명 추가돼 총 2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이용자 18명, 기타 7명이다.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4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지표환자인 지인 1명, 모임 참석자 6명, 가족 1명, 기타 5명이다.
최근 2주(7월 2~15일)간 신고된 1만5789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선행확진자 접촉' 사례가 7314명(46.3%)에 달한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는 4996명(31.6%)이다. 지역집단발생 2653명(16.8%), 해외유입 766명(4.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50명(0.3%), 해외유입 관련 10명(0.1%) 순이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뚜렷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역당국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배 단장은 "불요불급한 약속을 취소하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 의심증상이 조금만 있어도 즉시 검사받아달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충분한 환기를 포함한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 또한 꼭 필요하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