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경선 네거티브, 선 넘지 않아야 한다"

기사등록 2021/07/15 14:33:37

최종수정 2021/07/15 14:38:27

"검증은 필요하지만 당내 경선에서는 자제해야"

지지율 상승세 "만나는 분 반응 따뜻해져"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15. hgryu77@newsis.com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15.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당대표가 15일 최근 후보들의 공세가 자신에게로 집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검증은 필요하지만 네거티브는 당내 경선에서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검증과 네거티브를 구별해야 한다.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이렇개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모든 과정을 토대로 후보를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대통령 후보를 판단할 때 한 두가지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 인격을 판단한다. 문제제기의 방식, 태도, 그 대상 등 모든 것을 세밀하게 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서로 인식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지율이 상승하는 데 대해 "숫자를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호전되고 있다는 것은 실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든 상가에서든 만나는 분들의 반응이 따뜻해졌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명의 대통령을 배출했고, 민주당 정신을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민주당다운 후보란 대통령들이 지켜 온 민주당 정신을 이어받고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다. 함께 경쟁하고 있는 후보 중 그런 기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와 관련해서는 "여야 간 당정 간에도 혼란이 이어지고 있어 몹시 안타깝다"며 "금명 간 당정이 최종적인 조정을 해내야 하고, 해낼 것으로 믿는다. 더 이상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고통에 빠트리지 말길 여야에 촉구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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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경선 네거티브, 선 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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