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반기 토지거래 8만5715필지…작년보다 22.1% 증가(종합)

기사등록 2021/07/15 13:06:54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토지 거래량이 8만5715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218필지보다 22.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용도 지역별 거래량은 도시가 66%인 5만6192필지다. 비도시 지역은 2만9523필지로 34%이다.

도시 지역 중에는 주거가 3만8290필지(45%)로 가장 많다. 녹지 9165필지(11%), 상업 4057필지(5%), 기타 2578필지(3%), 공업 2102필지(2%) 등의 순이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4만4090필지(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시·군 거주자가 3만5281필지(41%), 외지 거주자가 3만4375필지(40%)를 매입했다.

거래 규모는 330㎡ 이하가 64%인 5만5001필지로 가장 많았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3만4843필지(41%)로 최고를 기록했다.

충주시 1만480필지(12%), 음성군 8402필지(10%), 제천시 6455필지(8%)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 증가율은 진천군 144.2%, 단양군 62.6%, 옥천군 6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는 4761건으로 작년보다 15% 늘어났다. 외국인 중 중국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도는 산업단지 등 개발과 수도권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비규제지역 외지 투자자 쏠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의 영향으로 토지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실입주자 증가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진천 수도권내륙선 반영에 따른 기대 심리도 반영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토지거래 신고와 등기를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중개업소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시·군에 30일 이내 토지거래 신고를 해야 한다. 등기는 60일 이내 마쳐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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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반기 토지거래 8만5715필지…작년보다 22.1% 증가(종합)

기사등록 2021/07/15 13:06: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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