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로 제거 안되는 오이 총채벌레 방제…백강균 미생물로 퇴치

기사등록 2021/07/14 14:59:58

[안동=뉴시스] 오이 총채벌레.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오이 총채벌레. (사진=경북도 제공) 2021.07.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오이에 많은 피해를 주는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에 토양미생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14일,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토양미생물인 백강균을 이용한 결과 70% 이상의 높은 방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와 농약 저항성 등으로 오이 재배에서 꽃노랑총채벌레 발생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오이의 꽃봉오리와 어린 잎을 해치고 피해 어린 잎은 기형으로 쭈그러진다.

잎에는 은백색 반점이 많이 생기며 심하면 회색, 담갈색 얼룩이 생겨 생육이 불량해지면서 과실 수량이 줄어든다.

지금까지의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방법은 살충제 살포가 유일하지만 땅 속의 약충과 번데기는 방제가 쉽지가 않고 많은 약제를 사용해 내성도 높아진 상태다.

그러나 백강균 미생물제제를 오이를 심기 전 흙에 한 번 뿌리고 정식 후 1개월 주기로 흙 속에 주입(관주처리)하면 초기 발생의 70% 이상을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 중기 이후에는 지상부에 살충제를 뿌리고 흙 속에 이 미생물제제를 주입하면 더 높은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농기원은 밝혔다.

농기원은 이 방제기술을 확산하고자 농가, 관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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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로 제거 안되는 오이 총채벌레 방제…백강균 미생물로 퇴치

기사등록 2021/07/14 14:59: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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