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뿔난 사장들'
차량 500여대 동원 서울도심 순환예정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도 벌여
자영업자들 "생업 포기해야 하는 지경"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자영업자들이 사적모임 인원을 2인까지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골자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잇단 시위에 나선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시위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중앙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시위엔 하루에 1시간씩 교대로,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집합금지 인원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자영업 재난지원금·손실보상금 대상 기준 완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경영위기로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으로 희망이라곤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엔 차량 시위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오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에서 대규모 1인 차량시위를 벌인다.
비대위 추산으로 최소 500대, 최대 700~800대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피켓을 설치한 채 서울 도심을 순환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방역조치에 불복을 선언한다"며 집회 배경을 전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겠다는 의미다. 시위 현장에서는 코로나19에 관한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중앙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시위엔 하루에 1시간씩 교대로,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집합금지 인원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자영업 재난지원금·손실보상금 대상 기준 완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경영위기로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으로 희망이라곤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엔 차량 시위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오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광화문과 서울시청 구간에서 대규모 1인 차량시위를 벌인다.
비대위 추산으로 최소 500대, 최대 700~800대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피켓을 설치한 채 서울 도심을 순환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영업자만을 희생시키는 방역조치에 불복을 선언한다"며 집회 배경을 전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겠다는 의미다. 시위 현장에서는 코로나19에 관한 정부의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는 경찰과 시위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 도심 일선서의 교통 및 시위 담당 경찰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시위 형태, 차량 동선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 40명, 지휘차량 등도 시위에 동원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서도 경찰 측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영업자 단체의 불법 차량시위를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의 협조도 얻어 차량 집결지를 차단하고 도심권 및 여의도에서 검문소를 운영해 시위 차량을 회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에 대해서 감염병예방법·집회시위에 관한 금지 법률·도로교통법 위반을 적용해 사법처리하고 경력 폭행과 같은 묵과할 수 없는 불법 행위에도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 도심 일선서의 교통 및 시위 담당 경찰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시위 형태, 차량 동선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 40명, 지휘차량 등도 시위에 동원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서도 경찰 측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영업자 단체의 불법 차량시위를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의 협조도 얻어 차량 집결지를 차단하고 도심권 및 여의도에서 검문소를 운영해 시위 차량을 회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에 대해서 감염병예방법·집회시위에 관한 금지 법률·도로교통법 위반을 적용해 사법처리하고 경력 폭행과 같은 묵과할 수 없는 불법 행위에도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