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된 일정, 개별 문자로 안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6주 단위로 2차 접종 일정이 예약된 일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예약자를 대상으로 다시 4주 간격으로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4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한 55~59세 중 일부는 6주 단위로 2차 접종 일정이 안내됐다.
모더나는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한데, 4주 간격으로 당국의 허가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위탁의료기관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예약에 따라 추가로 접종 가능한 일정이 없는 경우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시스템 상에서 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청장은 "예약자들이 허가 기준인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괄 조정할 예정"이라며 "조정된 접종일정은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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