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경찰 출석…오후 6시 넘어 종료
'가짜 수산업자' 김씨에게 금품 받은 의혹
경찰, 수산업자 금품 의혹 관련 7명 입건

[서울=뉴시스] 이윤희 천민아 이기상 기자 = 100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입건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8시간 가량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위원을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이 전 위원은 이날 오후 6시2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야당 대표 출신 정치인에게 김씨를 소개 받았고, 이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김씨를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은 대권 출마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다만 이 전 위원은 약 10일 만에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이후 관련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A검사를 불러 약 10시간 동안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과 A검사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B앵커, 포항 지역 경찰서장 C총경 등을 김씨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최근 언론인 2명을 추가로 입건,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을 수사 중이다.
유력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사기를 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된 김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8시간 가량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위원을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이 전 위원은 이날 오후 6시2분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야당 대표 출신 정치인에게 김씨를 소개 받았고, 이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인들에게 김씨를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은 대권 출마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다만 이 전 위원은 약 10일 만에 대변인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이후 관련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김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는 A검사를 불러 약 10시간 동안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과 A검사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B앵커, 포항 지역 경찰서장 C총경 등을 김씨와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최근 언론인 2명을 추가로 입건,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을 수사 중이다.
유력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사기를 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된 김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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