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공사 초치…'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항의

기사등록 2021/07/13 11:13:15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8일 오전 서울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중일 발달장애 미술작가 특별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8일 오전 서울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중일 발달장애 미술작가 특별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김예진 기자 = 외교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방위백서'에 항의하기 위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렀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13일 오전11시 외교부 청사로 사용되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소마 공사를 초치했다. 초치는 자국 주재 외교관을 불러 항의한다는 의미의 외교 용어다.

소마 공사는 방위백서 관련 공식 입장, 문재인 대통령 방일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2021년판 방위백서를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백서는 독도를 "우리나라(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명시했다. 또 한국이 독도를 포함한 주변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방위 당국에  따른 부정적인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방위백서는 일본 방위성이 매년 자국 주변의 안보환경에 대한 판단과 방위 관련 활동 및 주요 국방정책 등을 정리해 발간하는 자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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