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모태솔로 남성, 아파트 2채나 있는데 왜?

기사등록 2021/07/13 09:58:32

[서울=뉴시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2021.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2021.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 연애 경험이 없는 45세 남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중년 남성 의뢰인이 보살들을 찾아왔다. 의뢰인은 "여성들이 모두 자기를 피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여성들이 자신만 보면 무조건 피해 다닌다"며 "만원 버스에서도 제 옆자리만 비어 있다. 객관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무섭게 생기지 않았는데, 냄새가 나나"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수근은 "아니다.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또 의뢰인은 연애 경험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내가 볼 때 네가 여자를 한 번도 안 만나봐서 무의식적으로 콤플렉스가 생긴 거다. 사람들이 너와 관계없이 행동하는데, 네가 크게 받아들이는 거다. 이건 무조건 연애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선도 많이 보고했는데 머리숱이 없다고 거절당했다. 공대를 나오다 보니까 공부하느라 이성을 만나지 못했고 졸업 후엔 취업해서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때 제작진은 남성이 선을 300번 봤다고 전했다.

현재 회사에서 부장으로 일하는 의뢰인은 성실한 면모를 뽐냈다. 월급의 90% 이상을 저축하고 있으며, 아파트도 두 채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통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 중인 의뢰인은 "긴 출퇴근 시간 탓에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우리보다 동생인데 돈도 안 쓰고 지금까지 이뤄놓은 것만 봐도 충분히 존중받고 높이 평가받아야 해. 그러나 이제부터는 너한테 투자할 때가 됐다"며 "우리가 말해주는 대로 하면 1~2년 안에 꼭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라고 의뢰인을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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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모태솔로 남성, 아파트 2채나 있는데 왜?

기사등록 2021/07/13 09:58: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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