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0.87% 반등 마감

기사등록 2021/07/12 15:37: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2일 주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152.85 포인트, 0.87% 올라간 1만7814.33으로 폐장했다.

다만 지수가 고가권에 있기에 이익확정 매물이 수시로 출회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1만7843.3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759.90~1만7947.9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670.36으로 132.81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60%, 전자기기주 1.35%, 건설주 0.37%, 금융주 0.96% 각각 뛰었다.

하지만 식품주는 0.73%, 석유화학주 0.22%, 방직주 0.96%, 제지주 2.93% 각각 내렸다.

지수 편입 종목 중 487개가 올랐고 389개는 떨어졌으며 87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台灣積體電路製造)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도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와 소재 관련주 역시 강세였다. 자링(佳凌), 링성(菱生), 바이룽(百容), 두캉(杜康)-DR, 신강(新鋼)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창룽해운이 매수 일순 후 하락 전환했다. 의류 관련주와 플라스틱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다광전을 비롯한 액정패널주 역시 밀렸다. 리타이(麗臺), 타오디(淘帝)-KY, 샤두(夏都), 신톈디(新天地), 왕핀(王品)은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5540억7500만 대만달러(약 22조6672억원)를 기록했다. 양밍(陽明), 완하이(萬海), 다청강철(大成鋼), 롄화전자,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 1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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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0.87% 반등 마감

기사등록 2021/07/12 15:3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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