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최성봉, 인도네시아 타임지 표지 장식

기사등록 2021/07/12 14:20:42

[서울=뉴시스]최성봉(사진=누리집 캡처)2021.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성봉(사진=누리집 캡처)2021.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최성봉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타임지 메인을 장식했다.

인도네시아 타임지는 최성봉의 신곡 투나잇(Tonight)을 소개하며 그가 암투병을 하고 있는 상황도 다뤘다.

타임지는 "최성봉이 여러 암투병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하고 숨이 몇 번 멎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팬분들께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노래밖에 없었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가 살아갈 이유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팬분들에게 말했다. '저는 아직도 친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표현할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니까 삶의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고 짚었다.

이후 팬들을 위해 발매한 그의 신곡 'Tonight'을 집중 조명했다. 또 인도네시아 타임지 편집장은 그를 "전세계를 감동을 선사해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전 세계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ABC, CNN, CBS, 뉴욕타임스, 타임지, 일본 아사히신문, 영국 로이터통신, 독일 슈피겔 등 65개국의 언론사에서 그를 다뤘다.

최성봉은 17세 때부터 간암, 위암, 폐암 투병 생활을 했다. 지난해 대장암3기 전립선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비밀리에 치료를 하다,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아직도 투병 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올해 두 차례 숨이 멎는 등 중태에 빠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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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최성봉, 인도네시아 타임지 표지 장식

기사등록 2021/07/12 14:2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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