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드론으로 벼 병충해 방제…면적 70%까지 확대

기사등록 2021/07/12 13:13:05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2회에 걸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한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항공방제는 2015년 시작돼 2019년 전 읍면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12일부터 18일까지 1차, 8월 2일부터 10일까지 2차 방제를 한다. 군은 관련 사업비로 8억7400만원을 확보했다.

방제비의 40%는 군이, 20%는 지역 농협이 지원하고 희망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당 방제비 단가는 1차 17만7900원, 2차 17만2500원이며 2회 방제에 드는 농가부담은 14만원 정도다.

군은 지난해 40%였던 항공방제의 비율을 70%까지 올릴 계획이며 1차 2510ha, 2차 2476ha의 방제면적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방제 병해충은 깨씨무늬병, 혹명나방을 포함한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등 본답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이다.

특히 올해 사용되는 약제의 경우, 양봉와 시설하우스의 안전을 위해 꿀벌에 영향이 없는 살충제를 사용하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를 준수해 타 작목에도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로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촌의 어려움이 덜어졌으면 한다"며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063-640-278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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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드론으로 벼 병충해 방제…면적 70%까지 확대

기사등록 2021/07/12 13:13: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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