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블랙 위도우', 닷새만에 누적 130만명↑

기사등록 2021/07/12 08:50:37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새 슈퍼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수 13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9~11일 98만4435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136만5979명을 기록 중이다. 누적 매출액은 약 140억원이다. 일별로 보면 9일엔 20만4410명, 10일엔 43만30명, 11일엔 34만9995명이 봤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일원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를 그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에 블랙 위도우에게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스칼릿 조핸슨, 플로렌스 퓨, 레이철 와이즈, 데이비드 하버 등이 출연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13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블랙 위도우' 포함 5편이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228만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 편'(214만명) '소울'(204만명) '크루엘라'(185만명) 등이다.

'블랙 위도우'가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면서 전체 극장 관객수 역시 크게 늘었다. 이번 주말(9~11일) 관객수는 123만8659명으로, 전주(75만718명) 대비 약 61% 증가했다.

하편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발신제한'(6만5539명), 3위 '크루엘라'(6만589명), 4위 '랑종'(4만4213명·정식 개봉 전), 5위 '콰이어트 플레이스2'(2만2766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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