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명가' JYP, 있지 이후 3년만에 걸그룹 론칭한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트와이스' '있지' 등이 속한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9일 JYP에 따르면, 박진영 JYP 창의성 최고 책임자(CCO)는 오는 2022년 2월 새 걸그룹을 론칭한다. JYP는 전날 신규 SNS 채널 'JYPn'을 개설하고, 뉴 걸그룹 론칭을 알리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간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 걸그룹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걸그룹계 미다스 손'으로 통했다. 작년 일본 소니뮤직과 손잡고 제작한 현지 걸그룹 '니쥬'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박진영은 이번에 '2022 JYP 걸그룹'만을 위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했다. JYP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지영 이사가 주축이다.

원더걸스 선미, 2AM 진운, 2PM 닉쿤, 트와이스 정연-사나-지효-쯔위, 데이식스 영케이, 갓세븐 마크-잭슨-유겸, 스트레이 키즈 현진-필릭스 등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한 스태프들이 뭉친 JYP 드림팀이다.

이와 함께 JYP는 신인 걸그룹 팬덤을 위한 '블라인드 패키지'를 예약 판매한다. '미래를 쟁취하라'(GRAB YOU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단 열흘간 신인 걸그룹 데뷔 싱글의 실물 한정반을 미리 예약할 기회를 준다.

JYP는 "예약 판매 기간에만 구입 가능하며 사전 판매 기간이 지난 후에는 제작 및 구입이 불가능하다. 신인 걸그룹의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 속 미지의 프로모션은 지금까지 수많은 걸그룹을 성공시켜온 JYP의 패기와 자신감 그리고 K팝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소개했다.

'블라인드 패키지'는 이번 신인 걸그룹 데뷔 시점에 발송 예정이며 한정반 CD, 포토북, 포토카드, 포스터, 프리미엄 멤버십 카드, 랜덤 폴라로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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