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군 복무 중인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소속사 간의 수익 정산 갈등이 봉합됐다.
김수찬은 8일 인스타그램에 "한 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 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와)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했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가졌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직케이와 김수찬은 모두가 일을 함에 있어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해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으로 함께하기를 약속해 소속사와 갈등이 해소됐음을 전해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수찬은 소속사를 겨냥했던 이전 글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김수찬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공식 SNS에 뮤직케이로부터 제대로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채 활동했고, 이와 관련해 최근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공식 SNS에 뮤직케이로부터 제대로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채 활동했고, 이와 관련해 최근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수찬은 "최근 3년간의 뮤직케이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은, 정산 0원에 뮤직케이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며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에 뮤직케이는 "김수찬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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