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영농현장 중심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운영

기사등록 2021/07/09 03:19:00

지역농업 활성화·미래수요 대응·정책지원 강화 목표

재단 1월 농촌지원국으로 이관…하반기 본격 추진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운영방안을 영농현장 중심으로 전환해 농업환경변화에 맞는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재단)은 농진청이 설립한 공공기관으로 연구개발성과 활용지원과 사업화,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 종자·종묘 공급, 분석 검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농진청은 재단 지원업무를 올해 1월부터 연구정책국에서 농촌지원국으로 이관했다. 재단과 협력해 영농현장 지원 강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진청은 현장 의견을 종합해 ▲지역농업 활성화 ▲미래수요 대응 ▲정책지원 강화 등 3개 분야로 나누고 7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지역특화작목 기술사업화 지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지원체계 강화, 청년 농업인 등 기술창업 지원,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 확대, 탄소 중립 정책지원 및 기술 확산, 치유농업 활성화 기반 구축 지원, 과학영농정보서비스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천일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업 연구·개발 성과의 보급 영역이 확장되고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기술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용화재단 및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을 위해서는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이 필요한 만큼 실용화재단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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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영농현장 중심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운영

기사등록 2021/07/09 03:1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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