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NFT 작품, 경매서 총 6343만원 낙찰

기사등록 2021/07/09 05:00:00

'리니지' 최초의 NFT도 위믹스 옥션에 출품

[서울=뉴시스]김형태 대표의 'EVE Twins(이브 트윈스)'.
[서울=뉴시스]김형태 대표의 'EVE Twins(이브 트윈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국내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작품이 NFT로 경매에 출품돼 총 6343만 원에 낙찰됐다.

시프트업은 위메이드 트리와 협업해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 작품 2점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선보인 NFT 옥션 플랫폼 '위믹스 옥션'에서 진행됐다.

8일 경매 결과, 김형태 대표의 'EVE Twins(이브 트윈스)'와 'WET Monsters(왯 몬스터스)' 두 작품은 총 27만7279 위믹스(7일 기준 6343만 원)에 낙찰됐다.

두 작품은 높은 시작가에도 불구하고 'EVE Twins'는 19만6204 위믹스(7일 기준 4488만 원), 'WET Monsters'는 8만1075 위믹스(7일 기준 1855만 원)에 낙찰됐다. 현재까지 위믹스 옥션에서 진행한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낙찰자는 NFT화 된 작품의 소유권과 함께 원본 파일 및 러프 스케치 파일도 가져갔다.

김형태 대표는 한국 게임계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데스티니차일드', '블레이드앤소울', '창세기전' 등이 있다.

이번에 출품된 두 작품 중 'EVE Twins'는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브'에 많은 영향을 준 2013년 오리지널 일러스트다.

[서울=뉴시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원작 만화 1권 1화 첫 컷.
[서울=뉴시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원작 만화 1권 1화 첫 컷.
김형태 대표는 세계 최초로 진행된 NFT 경매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1시간 가량 경매 현장에 함께 했다.

그는 "작가로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작품들이 입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위믹스 옥션을 통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 작품이 디지털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 최초의 NFT도 위믹스 옥션에 출품됐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원작 만화 1권 1화 첫 컷이 작가의 육성과 함께 NFT로 나온다. 경매는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고, 위믹스 토큰과 클레이로 참여할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 NFT 옥션을 작품성과 의미를 갖춘 NFT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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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NFT 작품, 경매서 총 6343만원 낙찰

기사등록 2021/07/09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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