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2월22일 101.0 이후 첫 102.0 기록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세는 주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의 매수우위지수가 약 4개월 만에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서 '매수자 많음' 시장으로 전환했다.
8일 KB리브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99.7)보다 소폭 증가한 102.0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 2월22일 101.0으로 기준점인 100을 넘긴 뒤 6주 연속 하락했다.
이후 4월12일 80.1로 반등하기 시작해 5월24일에는 92.8로 90선을 돌파한 뒤 7월5일 기준 102.0으로 약 4개월 만에 기준점을 넘겼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13.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의 매수우위지수가 105.8로 가장 높았다. 대전 98.3, 부산 83.4, 울산 80.7, 대구 55.6 등에서는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7%로 지난주(0.4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관악구(0.69%), 중랑구(0.57%), 은평구(0.56%), 광진구(0.46%), 종로구(0.40%)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51%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55%)보다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다. 오산(1.25%), 평택(1.10%), 안산 단원구(1.05%), 안성(0.98%), 수원 권선구(0.93%)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54%)은 연수구(0.87%), 남동구(0.70%), 미추홀구(0.64%), 동구(0.62%), 부평구(0.61%) 등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25% 상승했다.
서울은 0.22%를 기록하며 지난주(0.33%) 상승률보다 축소됐다. 경기도는 전주대비 0.33% 상승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43%), 대구(0.3%), 부산(0.27%), 울산(0.16%), 광주(0.01%) 등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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