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양윤우 인턴 기자 = 제프 베조스가 그리스에 있는 친구 베리 딜러의 요트에서 아마존 CEO로서의 마지막 주말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리 딜러는 미국의 미디어 거물로 인터엑티브(IAC) 회장이다.
8일 페이지식스는 그리스의 소식통을 통해 “베조스가 친구 베리 딜러의 2억 달러(한화 2400억 원) 요트에서 딜러의 아내인 디자이너 디아네 본 휘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과 함께 항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조스의 여자친구인 로른 산체스도 그와 함께 여행했고, 그의 형제자매인 마크와 크리스티나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여행에서 베조스는 딜러와 함께 할리우드 스타인 톰 행스(Tom Hanks), 리타 윌슨(Rita Wilson), CNN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Kyriakos Mitsotakis) 등과 함께 안티파로스 섬에 들려 식사를 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베조스는 이번달 블루 오루진(Blue Origin)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여행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한편 아마존의 창립자인 베조스는 지난 5일 27년 만에 CEO 자리에서 내려왔다. 현재 그의 순자산은 2110억 달러(한화 241조 원)로 급증해 역대 최고 부자로 기록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앞으로 우주탐사와 자선 사업, 부동산 등 새로운 투자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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