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이 8일 새벽 작고했다. 향년 93세.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故)최영섭 예비역 대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0일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강원도 평강 출신인 최 대령은 8.15 광복 이후 가족과 함께 월남했다. 최 전 원장의 조부는 강원도 평강군 출신 독립운동가 최병규 선생이다. 훗날 해군사관학교 부교장을 역임한 최 대령은 임관 4개월만에 6.25 전쟁을 겪었다.
그는 1950년 6월 25일 동해안으로 600여명의 무장병력을 태우고 내려오던 북한 선박을 5시간 동안 추격해 격침시킨 백두산함의 갑판사관 겸 항해사·포술사였다(당시 계급 소위).
최 대령은 이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 인천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작전, 2차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도 참전했다. 무공훈장 3회를 포함해 6개의 훈장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故)최영섭 예비역 대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0일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강원도 평강 출신인 최 대령은 8.15 광복 이후 가족과 함께 월남했다. 최 전 원장의 조부는 강원도 평강군 출신 독립운동가 최병규 선생이다. 훗날 해군사관학교 부교장을 역임한 최 대령은 임관 4개월만에 6.25 전쟁을 겪었다.
그는 1950년 6월 25일 동해안으로 600여명의 무장병력을 태우고 내려오던 북한 선박을 5시간 동안 추격해 격침시킨 백두산함의 갑판사관 겸 항해사·포술사였다(당시 계급 소위).
최 대령은 이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 인천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작전, 2차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도 참전했다. 무공훈장 3회를 포함해 6개의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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